오는 14일 건축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개최, 최종 당선작 선정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3일 청주시 흥덕구청사 건립공사 건축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10일과 14일에 응모신청 및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7일 최종 작품안을 접수받은 결과 4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응모 작품은 통합으로 인해 새롭게 개편된 흥덕구만의 상징성을 나타내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작품안이 제출됨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흥덕구청사는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14-1번지 일원의 현 공공청사용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5층 이하 ▶연면적 1만6천545㎡ 규모로 계획돼 ▶지하 200대, 지상 200대 이상의 주차대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새로이 출범한 흥덕구만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부지의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 지금까지의 공공청사와는 다른 생명문화도시 청주만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 참가자 중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1작품)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 3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시는 새로운 흥덕청사의 공모안이 확정되면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민병전 청사건립팀장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청주시를 대표하고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를 건립해 생명문화도시인 청주를 상징하고 중부권 광역도시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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