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2천269억 확보 목표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상 최대의 정부 예산을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군은 8일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장 및 주무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화 군수의 주재로 보고회를 개최,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군은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11개 중앙부처 51개 사업 2천26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천장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 확충 ▶지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장곡천 지방하천 정비 ▶매운 고추 체험나라 조성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남양지구·정산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및 충남도, 국회의원, 출향 공직자 등과 연계해 정부예산편성 순기보다 앞선 선제적 대응 전략을 펼치고, 인구 증가와 연관된 지역 SOC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월부터 기획감사실장을 추진기획단장으로 총괄팀, 주민복지팀, 안전재난팀 등 10개 T/F팀을 구성해 부서장 책임 하에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 논리 개발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우리 군 자체 재원만으로는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특성화 전략 사업 발굴로 국비 반영률을 높여 줄 것"을 주문하고, "군민을 위한 넘버원 청양을 만들기 위해 국회 및 정부부처를 방문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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