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7% < 연립다세대 6.6% < 단독 8.2% 순

기사와 직접관련 없습니다.(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8일 2016년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한 '전월세전환율'을 발표했다.

한국감정원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6.4%를 기록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6%, 단독주택 8.2%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6.0%, 지방은 7.6%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며 낮으면 반대다.

'16.12월 전월세 전환율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세수요는 감소했으나, 월세 전환물량 증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신축 다세대·다가구 증가 등에 따른 월세공급 증가로 '16.11월 대비 0.1%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

한국감정원 2016년 12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 지역별·주택유형별 세부동향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의 경우 시도별는 세종이 5.1%로 가장 낮고, 경북이 9.3%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8.3%→8.4%) 등은 '16.11월 대비 상승했다. 강원(8.1%→7.9%), 제주(6.2%→6.1%)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8%→4.7%), 연립다세대(6.7%→6.6%), 단독주택(8.2%→8.2%)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는 '16.11월 대비 0.1%p 하락, 단독주택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5%, 연립다세대 6.3%, 단독주택 7.5%를 기록했다. 지방은 아파트 5.4%, 연립다세대 9.1%, 단독주택 9.7%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시도별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의 경우 세종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5%로 가장 높았다. 충남(6.1%→6.2%) 등은 '16.11월 대비 상승했고, 제주(5.3%→5.0%), 경남(5.5%→5.3%) 등은 하락했다. 전국 250개 시군구(비자치구 포함)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통계수치로 공개가 가능한 132개 주요지역을 보면 경기 포천이 가장 높은 8.3%로 서울 송파 3.6% 보다 4.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소형은 5.2%, 중소형은 4.4%로 소형의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6.1%로 지역·규모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월세 유형별 전환율은 월세 6.4%, 준월세 4.8%, 준전세 4.2%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은 준전세(4.0%)가 지방은 준월세(5.3%)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 다세대 및 단독 주택 전월세 전환율

시도별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 전월세전환율

연립다세대는 제주가 5.2%로 가장 낮고, 충북이 11.0%로 가장 높았다. 울산(7.1%→7.7%), 경남(6.9%→7.2%) 등은 '16.11월 대비 상승했으며 전남(10.1%→9.3%), 경북(7.5%→6.8%) 등은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서울이 7.0%로 가장 낮고, 경북이 11.4%로 가장 높았다. 전남(10.6%→11.1%), 전북(10.7%→11.0%) 등은 '16.11월 대비 상승했고, 강원(9.4%→9.2%), 울산(9.3%→9.1%) 등은 하락했다. 전용면적 30㎡ 이하 소규모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환율이 가장 낮은 60㎡초과와의 격차는 연립다세대 1.9%p, 단독주택 4.1%p로 나타났다.

한편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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