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란 우드엑스포'에서 인조대리석 등 제품 선보여

LG하우시스 직원이 LG하우시스 전시관을 방문한 이란 현지 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조대리석 제품 '하이막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LG하우시스(대표 吳長洙)가 이란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이란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6∼9일까지 이란 테헤란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이란 우드엑스포(WOODEXPO)'에서 다양한 중동시장 특화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란 우드엑스포'는 전세계에서 약 2천여 기업이 참가해 건축 및 인테리어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이란의 건설사들과 건축자재 유통 업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로 꼽히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이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으며, 올해는 웅장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동시장에 특화된 인조대리석과 가구용 필름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시관을 꾸미고 신규 거래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뛰어난 가공성으로 주방가구, 세면대, 벽체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 가능하고 중동지역 특유의 혹독한 기후에도 견딜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인조대리석 제품 '하이막스(HI-MACS®)'는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경훈 LG하우시스 두바이 지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난해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시설 인프라 건설 등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란의 건축자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이란에 인조대리석 상설 전시장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이란을 비롯한 중동시장의 전체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015년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동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중동지역에서의 건축자재 매출이 연평균 약 2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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