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지자체 최초로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는 청양군농업·농가통계정보시스템이 정부3.0 우수사례로서 전국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천 소재)에서 국가공무원 사무관과 공공기관 처장급 등 임원진을 대상으로 열린 정부3.0정책 과정에서 우수정책 사례로 소개됐다.

청양군 농업농가통계정보시스템은 농업 및 농가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통계조사 등의 사전 작업을 거쳐 지난 2014년 12월부터 운용에 들어갔다.

시스템에는 ▶농지보유 기본현황 ▶작물재배경작 현황 ▶농업소득과 농외 소득현황 ▶농업인의 경제·생활·문화·복지 현황 등 농가의 경영 및 생활 전 분야가 일목요연하게 수록됐으며, 특히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돼 정부3.0 개방과 공유, 투명한 정부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5년도 행정자치부 선도과제로 선정돼 2015 정부3.0과제 컨설팅 워크숍에 소개되면서 지난해 부산 벡스코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민체험마당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갖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정호 군 친환경농정팀장은 이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요청으로 농업농가통계시스템을 ▶왜 구축했는지 ▶어떻게 구축했는지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그동안 추진성과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교육생들로부터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팀장은 "각종 데이터 열람, 그래프를 통한 시각화, 엑셀 다운로드 및 출력가능, 공공데이터(API) 제공으로 민간 이용을 활성화했으며 주요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 농업 및 농가 현황 정보 분석으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농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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