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가축분뇨처리시설의 처리능력 저하되고 악취발생이 심각함에 따라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인근 내수하수공공하수처리시설 옆 부지에 악취 없는 시설로 신설 중에 있다.

가축분뇨는 특성상 오염물질 부하량이 매우 큰 폐수로서 충분한 처리 없이 방류될 경우 하천 수질악화를 비롯해 토양, 지하수 등 환경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신설되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은 1일 140톤 처리규모로, 현재 공정률은 82%이며, 2017년 8월에 준공을 목표로 2월 12일부터 시운전을 가동하게 된다.

유흥열 하수정책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들의 악취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수질개선 등 환경에 큰 기여를 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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