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사업 이행완료·정상추진... 부진사업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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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임기 4년차를 맞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공약이행률이 75%로 기록됐다.

도교육청은 2014년 7월 취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공약사업 분석결과, 실천과제 67개 중 이행을 완료했거나 계속추진 사업은 49개(73.1%), 정상추진은 16개(24%), 부진은 2개(2.9%) 사업으로 전체 이행률은 75%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이행완료 사업은 ▶0교시 수업폐지 ▶학교평가 제도 개선 ▶교육공동체 헌장 제정 ▶작은학교 살리기 행정지원 ▶직속기관 기능 및 조직정비 등 11개이다.

계속추진 사업은 ▶교실 수업 역량 강화 ▶학생 자치활동의 강화 ▶학교 업무 정상화 ▶일반고 활성화 ▶고입전형 및 배정 방법 개선 ▶특기적성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등 38개로 집계됐다.

충북 혁신학교 운영과 학급당 학생수 감축, 특수교육 환경개선, 다문화 교육지원시설 확충 등 16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다.

김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0교시 수업 폐지는 전년보다 학생·학부모 만족도가 각각 4.6%, 9.4% 상승했다.

공교육 모델학교인 행복씨앗학교는 올해 30교로 늘어나고, 지방자치단체·지역주민과의 교육협력 사업인 행복교육지구는 7곳에서 운영된다.

반면 장애인평생교육 지원과 교육정책 연구 기능 강화는 부진사업으로 분류됐다.

도교육청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평생교육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은 올해 중 초안을 마련해 이행하기로 했다. 교육정책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연구소 설치는 향후 발전방안 모색에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도 소통·협력으로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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