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추이에 따라 재개 일정 검토 예정"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10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연두순방 일정을 잠정 연기키로 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10일 괴산군 방문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증평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실시했지만, 보은지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전시에 준하는 방역 활동 ▶구제역 유입·전파 예상경로별 차단방역대책 시행 ▶의심신고 발생 시 즉시 방역 ▶농장 자체 방어력 강화대책 시행 ▶시장·군수, 간부공무원 현장 점검 등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구제역의 상황이 심각해져 시·군 방문을 잠정 연기하고 구제역 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며 “추후 시·군 방문은 구제역 추이에 따라 재개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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