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양선 기자] 보령시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10억35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역대 최대인 지난해 6억5300만 원 보다도 무려 3억8200만원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한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이 현금 4억7000만 원, 현물 5억6500만 원 등 모두 10억3500만 원으로 목표금액 3억 원 대비해 34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해보다도 158% 늘어난 것이다.

특히, 대,내외 경기침체와 국정 혼란, 지속되는 추운 날씨로 인한 위축된 사회분위기로 목표달성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시와 각 기관?단체, 시민의 적극적인 홍보와 솔선참여로 한마음 한뜻을 다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

흑포어린이집에서는 원아 20명이 방문해 충남 수화경연대회 시상금 50만 원을 기부하며 수화를 통해 장애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과 자세를 배우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도 베푸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보령시 공직자들도'아름다운 1% 나눔운동'을 통해 1605만 원을 모금해 릴레이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든 만큼, 소중한 성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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