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대상 드론 활용 항공영상촬영

자료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드론을 활용해 지적재조사 사업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충청남도와 홍성군은 홍동면 운월리 일원 지적재조사사업 2개 지구 1천536필지 165만1천627㎡를 대상으로 무인 비행장치인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을 촬영했다.

현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중인 홍동면 운월리 일원은 70년 후반 야산개발 구획정리사업 당시 경계와 면적결정 착오 등으로 인해 실제 이용하는 토지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적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이웃 간의 의견충돌 등 재산권행사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측량에 나서, 토지소유자들과 경계결정 등을 협의해 오는 2018년까지 지구별로 홍성군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한창 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항공영상을 후반 영상처리작업 등을 거쳐 향후 사업 추진시 주민설명회 자료와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 및 건축물현황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으로 일필지조사와 경계결정 등 복잡하고 어려운 지적재조사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주민설명 자료로 활용하면 토지의 이용현황과 지적경계를 쉽게 확인해 소유자 간 경계결정 협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추진할 지적재조사 사업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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