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국토교통부 방문 조속 설치 촉구...교통량 하루평균 2만대 넘고 학교 2곳 통학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의회(의장 윤창규)는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음성읍 평곡사거리 국도 36호선 위험도로의 빠른 개선을 위해 1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이날 군의회는 평곡사거리는 하루평균 교통량이 2만대가 넘고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과속차량 등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현재 많은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인근에 아파트 신축이 예정돼 있어 해당지역에 고가차도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읍 평곡리 평곡사거리는 국도36호선과 지방도 516호선이 교차하면서 하루평균 통행량 2만2천286건에 최근 5년간 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죽고 33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인근에 평곡초등학교와 음성여자중학교가 위치해 시가지쪽에서 다니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곳의 횡단보도를 이용해 통학을 하고 있으며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차량과 통행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의회에서는 지난 282회 임시회에서 평곡사거리 개선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충주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고가차도 개설의 필요성을 밝히는 등 위험도로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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