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의회(의장 최주용)가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구간 지하화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하화 관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구간은 지난달 17일 건교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해 지상화를 거론하면서 논란이 재연, 해당 자치구인 동구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은 1990년 6월 기본노선 발표시 대전도심통과는 지하화로 결정됐으나 93년 6월 지상화로, 95년 4월 지하화 등 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현재 1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2단계(2004년∼2010년) 사업추진과 관련해 대전도심구간 지하화에 따른 사업비 및 기술적 어려움을 들어 또다시 지상화 논의가 재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 동구의회는 올 상반기 중 결정될 대전도심구간 통과방법과 관련해 전 구민의 의사를 결집, 지하화 관철을 위한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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