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관 면접 구경와라"·우병우 19시간 밤샘조사·갑상선 기능항진증

◆ 트럼프 "장관 면접 구경와라"

자료사진 / 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정치전문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티에서 장관 면접에 관한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골프클럽 파티에서 "내일 많은 인터뷰가 있다. 재무장관, 국무장관 후보자와도 면접한다. 와도 좋다. 재미있을 것이다"는 발언이 담긴 녹음테이프를 입수해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임기 초부터 구설수에 자꾸 오르는구나", "이래서 사람이 말을 조심해야돼", "joke로 받아들일 것인가, 하지만 대통령은 경솔하면 안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우병우 밤샘조사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마치고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 뉴시스

19일 국정농단 묵인·방조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은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특검팀에 소환돼 19시간 가까이 밤샘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우 전 수석은 조사를 받고 난 뒤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간략히 말했다. 이후 인사청탁에 관한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보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아서 무섭다", "자신은 다 모르는 일이라고 하면 책임이 없는건가", "청문회때랑 다를게 뭔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등의 댓글이 달렸다.

◆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혁액 속 갑상선 세포를 자극해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항체가 존재해 생기는 병이다. 최근들어 걸그룹 EXID의 멤버 솔지와 방송인 서유리, 홍콩 배우 이연걸 등 유명 연예인들이 이 병을 앓게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병의 증상으로는 맥박이 빨라지고 손떨림과 대변 횟수 증가 등이 있으며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며 특히 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저도 이 병으로 수술한 뒤 4년째 약먹고 있고 부작용도 꽤 있고…아무리 먹어도 살이 빠져요", "이연걸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예전 모습이랑 많이 다르네 속상하다", "솔지가 왜 안나왔나 했더니…아프지 마세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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