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40명 가족 참여 학교밖 수업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진로찾기를 돕기 위해 마련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학교밖 수업'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40명의 초등학생 가족이 참여해 부모와 부모와 자녀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초등학생들이 코딩(프로그램 명령문을 사용한 프로그램 작성)을 배우는 레고위두 과정을 18일 마무리했다.

지난 4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군청 대회의실과 금왕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과정은 음성군과 진천, 괴산, 증평이 공동 개발한 '꿈나무 창의공작소'로 아이들이 쉽게 코딩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운영됐다.

꿈나무 창의공작소 레고위두 과정은 센서를 탑재한 레고와 '위두' 프로그램을 활용해 마일로 조립과 프로그래밍, 동작센서로 작동하기, 릴레이 프로그램 만들기 등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코딩교육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아이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더 좋았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진로찾기과정, 지문적성검사, 로봇교실, 레고위두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매월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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