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 지역작가 40명 참여 아카데미 시작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청주시를 비롯해 보은·진천·증평·괴산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작가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전개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시를 비롯해 보은·진천·증평·괴산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예작가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1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총 12주 일정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청주권의 공예작가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작가들이 국내외 공예 및 유통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새로운 트랜드와 정보를 익히는 등 창작활동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예와 디자인, 공예 트랜드, 문화상품, 세계의 공예마켓, 공예마을 가꾸기, 공예와 빅데이터, 한국공예 해외진출 방안, 공예문화 생존전략, 공예의 미래 등 분야별 전문가의 특강이 펼쳐진다.

또한 국내의 공예문화 선진지 연수와 일본, 중국 등의 해외 우수사례 탐방 등도 함께 전개해 지역작가들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공예문화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힘쓰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청주권에는 여러 개의 공예마을이 있고, 다양한 장르의 공예작가가 활동하고 있지만 창작과 유통환경이 열악한 게 현실"이라며 "청주시 등 5개 시군이 함께하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 사업을 통해 작가들이 더 큰 꿈을 갖고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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