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회, 3개마을 대상 올해 말까지 실시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 내 복지 소외계층 발굴과 복지관련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복지사랑방'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월 2회,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마을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을 찾아가 복지대상자, 취약계층,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원 해결과 복지혜택 상담을 추진한다.

다양한 복지서비스 중 지역주민들에게 맞는 맞춤 복지시책을 홍보하고, 원하는 복지혜택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6일 경로당 3곳(가탑1, 2리, 신기)을 처음으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직접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이동 복지사랑방에서는 50여 명의 어르신들과 밀착 상담을 진행하고, 개개인의 고충상담, 각종 복지시책 등을 알렸다.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차상위우선돌봄 신청, 쓰레기봉투, 노인 이·미용쿠폰 배부, 정부양곡 신청, 사랑의 빨래방, 공공요금 감면신청 현장접수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동 복지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한목소리로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있어 읍사무소까지 나오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찾아와서 다양한 복지혜택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으니 참 좋다."며 흐뭇해했다.

정동현 부여읍장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관공서 방문이 어렵거나 복지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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