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회장 김두수 경상일보 서울취재본부장 선출
감사 대구신문 장원규 서울 본부장
'주목되는 인물상' 박맹우 의원, 이용부 군수, 이영규 회장 수상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제6대 회장에 김두수 경상일보 서울취재본부장이 선출됐다.

KLJC는 2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갖고 김두수 본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장원규 대구신문 서울본부장을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신임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전한 지방분권을 통한 거시적 지역발전책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현안"이라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물론 '지방4대 협의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KLJC 부설 '언론 홍보대학'(가칭) 설립 ▶사단법인화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에 나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지역언론인 여러분들이 단합과 결속을 통해 지역언론 발전과 언론인 권익 신장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 "저도 국회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작은 힘이지만 기꺼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남식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송병선 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역위는 지역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위가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역의 중견 언론인들께서 더 많은 목소리를 내주시고, 더 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함께 열린 KLJC 주관 '2017 주목되는 인물상'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원 부문에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 자치단체장 부문에 이용부 보성군수, 경제인 부문에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300명의 국회의원, 226명의 기초자치단체장,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중소기업 경영인 중 지방자치와 분권, 지역균형개발 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또 조성남 만화가와 장수범 디자인 전문회사 DN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KLJC 5대 집행부를 적극 후원해준 공로로 각각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2012년 발족된 KLJC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중견 지역언론인 모임으로,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왕성히 펼치고 있다.

KLJC는 특히 지난달 국회에서 지방분권국민행동,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한국지방신문협회, 지역방송협의회 등과 함께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을 출범시켜 지방분권형 개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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