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155억원으로 약 3년간 바레인 의료서비스 지출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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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심평원과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간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3월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2016년 10월 사업수행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심평원과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는 그 간 실무협의를 지속해 왔다.

심평원은 바레인 정부와의 사업계약(총 155억원)을 토대로, 2017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2년8개월 동안 ▶의약품 관리 ▶건강보험 정보 ▶의료정보활용 등 세 가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칼리파(H.E. Sheikh Mohammed Bin Abdulla Al-Khalifa) 의장은, “이제 중동에서도 무상의료서비스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보건의료 지출 효율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한국의 건강보험심사평가(HIRA)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후, 이를 이웃 중동국가로 확산시켜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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