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시설에서 해피시설로...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마을세탁기업 준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아산 친환경에너지 타운사업 중 '마을세탁기업'이 준공되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친환경 마을세탁기업은 배미1통 주민145가구, 실옥4통 주민15가구 총 160가구가 4억원의 주민출자와 정부예산 13.5억원을 지원받아 건축면적 325.4㎡, 세탁용량 250kg 규모로 설치됐다.

특히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활용하여 마을주민 전체가 주인이 되어 운영하는 진정한 마을기업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마을은 일자리 창출 8인, 소각장에서 제공하는 열에너지 사용으로 화석연로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업을 통해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아산크린 대표이사 방덕례씨는 "이미 사전 영업활동을 통해 운영가능한 수준의 물량을 확보하였고, 향후 안정적인 수입으로 마을의 사랑방 같은 행복한 마을기업을 가진 부러움을 사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우리가 기피·혐오시설이라 인식해왔던 시설의 발생 에너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환경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주민 소득 창출사업이다.

아산시는 이 주변을 "대한민국을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단지"를 조성하여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가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마을세탁기업,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 발전여열을 활용한 유리온실사업, 에너지단지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생태공원조성 및 기존공원 개수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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