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도의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율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가 운영하는 96개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1천299명 가운에 여성이 551명으로 42.4%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33.9%를 크게 웃도는 것일 뿐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에 가장 높은 수치다.

양성평등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40%)도 뛰어넘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전국 최고 여성위원 참여율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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