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신흥고 주신회(酒新會), 농구부 후배들에게 장학금 200만원 전달

청주신흥고 동문모임인 주신회(酒新會·회장 유재신)는 지난 3일 청주의 한음식점에서 신흥고 장홍제 교장을 초청, "모교 후배 농구부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청주신흥고 동문모임인 주신회(酒新會·회장 유재신)는 지난 3일 청주의 한음식점에서 신흥고 장홍제 교장을 초청, "모교 후배 농구부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청주신흥고출신 동문모임인 '주신회'는 지난 2013년에 발족, 주류도매장 사장, 각 주류 제조·판매 기업체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5명의 회원이 매달 모임을 통해 선·후배간의 우정을 돈독히 나누고 있다.

주신회 모임은 독특하다. 자칭 '술장사'라고 칭는데 동문, 모교, 후배사랑 만큼은 남다르다. '국적은 바꿀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수 없다'는 구호가 모토 이기도 하다.

특히 모교 농구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이외 후배들을 초대해 영양식도 제공하고 시합때는 경기장을 찾아가 격려와 응원도 잊지 않는다.

유재신 주신회 회장은 "지금까지 사랑의 장학금으로 680여만원을 전달한 것 같다"며 "그러나 후배들에 대한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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