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숙박용지 완판… 상가용지 분양률 상승 추세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이 최근 용지분양과 건축시공이 활발해지면서 서해안 관광벨트의 드림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용지 조성을 완료한 대천해수욕장 3지구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공공시설 용지와 펜션 용지에 이어, 2016년 7월 숙박용지가 완판 됐으며, 올해 2월말까지 상가용지 5필지를 분양하는 등 분양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15년 27건이던 관광지 조성사업 허가는 2016년도에는 36건으로 늘었고, 현재 대형숙박시설 5곳 등 15곳이 활발히 건축되고 있는 등 곳곳의 긍정적 시그널이 감지되면서, 현재는 분양 대상 229필지 중 상가시설 26, 특별계획구역 1, 연수원 부지 9필지 등 36필지만 남아 약 8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해안 관광벨트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보령~태안간 국도77호와 2038실 규모의 대명 원산도리조트 건설, 대전 및 백제문화권과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보령~청양간 국도 36호와 보령~부여간 국도40호 확포장 등을 통해 더 빨라진 교통 여건도 분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대천해수욕장 관광지 특별계획구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관광활성화 시책과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용도로 창의적인 개발이 가능토록 민간 사업자에 대한 공개모집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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