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한국전력, 지중화 사업 협약체결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와 한국전력이 송악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송악읍 기지시리 도심구간에 대해 전기시설을 지중화 한다.

지중화 구간은 기지시리 시외버스 승강장부터 송악우체국, 경일장어, 장옥광장까지 약 680미터 구간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도시경관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중화 사업을 위해 시와 한전은 각각 50%씩 사업비를 부담해 총 11억9천여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공사는 이르면 5월 착공해 10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송악읍 기지시리의 전기시설 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사업추진위원회가 시에 지중화를 건의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후 시가 한전에 전기시설지중화 사업을 신청하고 이를 한전이 최종 시행하면서 지난해 11월 지중화 사업이 송악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 시행계획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시와 한전이 협약서 서명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지중화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소 통행이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10억 원을 투입해 전기시설 지중화 사업 외에도 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기지시 일원 다목적 광장조성, 당진IC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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