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내달 29∼30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온달문화축제'까지 올해 단양에서 7개의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열린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쌍둥이 가족 100쌍이 참여해 쌍둥이 듀엣가요제, 개그쇼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5월13~14일에는 전국 강태공들의 축제인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단양읍 수변무대와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낚시대회는 낚시와 치어 방류사업 모금 이벤트, 낚시도구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전국 루어낚시인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제35회 소백산철쭉제'는 5월25일부터 28일까지 소백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등지에서 소백산과 철쭉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소백산철쭉제는 지난해 15만7000여 명이 다녀가 97억여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축제 기간 실버아이돌 등용문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모은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도 열린다.
'2017 단양마늘축제'는 7월28∼30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일대에서 계속된다.

단양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같은 장소에서 8월12일부터 15일까지는 '5회 단양 아로니아축제'가 이어진다.

'왕의 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의 축제 대미는 3년 연속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온달문화축제'다.

21회를 맞는 온달문화축제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온달과 고구려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온달문화축제에는 11만여 명이 방문해 63억4천만원의 소비 지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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