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 최선 다할 것" 안전점검 총력 군민 불안감 해소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신강섭 옥천부군수는 7일 국가안전대진단 및 상반기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관내 급경사지 관리대상인 동이면 조령리 및 청산면 명티리 일대 등을 직접 찾아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살폈다.

신 부군수는 대규모 아파트 공사현장 2개소를 방문해 도로변 가설 울타리, 위험안내 표지판 등 주민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공사장 내 작업현장에서도 안전사고 유의를 최우선시 할 것을 당부했다.

옥천군은 이달 말까지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특정관리대상시설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공공업무시설, 아파트, 연립주택, 공연장 등 건축물 94개소, 교량·터널·육교 등 시설물 67개소 등 총 161개소다.

점검사항은 시설 및 건축물의 균열·누수, 전기·가스설비 등의 안전성 여부, 주변시설의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시설 및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 체계 현황, 허가·신고·등록 등 각종 법적 기준 준수여부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은 안전관리자문단,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안전진단전문기관 등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점검을 통해 A등급(78개소), B등급(69개소)을 받은 시설 건축물에 대해서 관리주체별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한 후, 이중 10% 정도를 민관합동 점검반이 재차점검 할 예정이다.

C등급을 받은 14개 시설물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시설관리 주체별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신강섭 부군수는 "안전이 최고의 덕목이며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해도 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며 "관리주체가 다르더라도 관내에 있는 위험시설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기관 단체 간 상호 협업체제를 구축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시설물의 손상 결함 및 기능적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난발생 위험 정도에 따라 시설별 관리등급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