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은 공정한 주택가격 산정·검증을 추진한다.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양도소득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며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로 활용된다.

군은 적정한 비교표준주택을 선정, 객관적인 주택가격을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철저한 가격 검증으로 적정한 시가반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단독 및 다가구를 포함해 1만5242호로 지난해보다 43호 증가했다.

군은 개별주택가격의 적정성과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까지 비교표준주택 선정과 가격배율을 적용해 가격산정을 마쳤다.

오는 3월 10일까지 개별주택의 특성 조사와 주택가격 비준표 적용 등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하고 2명의 감정평가사가 산정가격의 적정성 평가, 불합리한 가격의 검증가격 제시, 전년도 가격 및 주변 주택과의 균형유지 등을 진행중이다.

또한, 항공사진과 모바일 시스템, 현지 조사 사진 등 개별주택 공간정보시스템에 구축된 자료를 활용해 더욱 세밀한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검증 작업이 완료되면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개별주택 가격안 열람 및 의견제출기간을 통해 주택 소유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4월 28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조세의 과표자료로 사용되고 건강보험료 등 국민생활과도 직결된 각종 분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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