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올해부터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해 관광산업의 복합화와 지역역량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테마관광 기반 구축'을 테마로 레인보우힐링센터 건립,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과일나라 테마공원 기반구축 사업과 효과적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5년간 253억이 투입되는 지역발전의 핵심사업이다.

먼저 복합테마관광 기반 구축 사업으로 총 153억의 예산으로 레인보우 힐링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건축연면적 4천500㎡ 규모로 숲테마 상상놀이터, 테라피관, 이색둘레길 등 육체·감성 치유 특화 공간을 조성한다.

올해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4천594㎡에 공연장 441석, 전시실, 다목적실을 갖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현재 기초공사와 지하1층 골조공사가 추진중이며 올해 말까지 건축공정률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과일나라 테마공원 기반구축 사업도 총 12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로서의 지역특성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을 선보여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이끈다.

4월에 개장 예정으로 현재 체험 프로그램 마련과 세부준비가 한창이다.

혁신역량 강화사업으로 7억5천만원이 투입, 평가·성과관리·홍보 등의 효과적 운영체계를 구축한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단이 운영되며 와인아카데미, 농가형 와이너리 컨설팅 등이 실시돼 와인의 명품화를 이끌게 된다.

군은 지난 10년간 1,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을 통해 영동군만의 과일, 와인, 국악 브랜드 형성과 이와 관련된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지역발전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복합문화광관도시로서의 영동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동군은 2015년과 2016년에 충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실적평가 결과에서 각각 5억5천만원, 6억원의 인센티브 확보와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2단계 사업의 성과와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 체계성을 갖추고 내실 있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누구나 오고 싶고, 모두가 살고 싶은 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