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에 차질 없도록 선제적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

충남도내 가뭄현황 및 안전영농대책에 대해 설명중인 김병찬 충남본부장(왼쪽 김병찬 본부장, 가운데 이준원차관)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7일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본부장 김병찬)에서 관리중인 홍성군 소재 대사저수지를 방문해 영농대비 농업용수 확보대책 및 가뭄으로 인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준원 차관은 이날 농어촌공사로부터 충남지역 가뭄 현황과 농업용수 확보대책 및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저수율이 낮아 물 부족이 예상되는 저수지에 대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양수저류 등 선제적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준원 차관은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 우려지역에 강수상황과 시설별 저수상황 등을 분석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충남서부지역은 지난해 강수량이 적어 저수율이 낮은 상태로 농업인과 협력해 용배수로와 논에 물 가두기, 집단 못자리 설치 등 용수절약에도 힘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병찬 본부장은“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2016년 10월부터 한발대비 용수원개발사업으로 지방비 82억원을 확보해 양수저류 등 용수확보 대책을 4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공주보-예당지 용수체계재편사업지구의 차질없는 추진 등 항구적 가뭄대비 안정영농대책을 연차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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