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문을 열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와 충남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7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개강식이 14일 오후 4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강한 이래 2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공주지역 취약계층 어린이와 일반가정 아동 60여 명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교육을 통해 음악적 소질 및 재능발굴기회를 제공,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수업은 1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에 공주문화원에서 진행되며, 때때로 갈고 닦은 실력을 향상음악회와 타지역 교류음악회 및 캠프, 연말결과발표회 등을 펼쳐보일 계획이다.

시는 합주실 및 파트연습실 방음공사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해소한바 있으며, 올해에도 충남문화재단, 공주교육지원청, 공주문화원,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지난해 음악발표회에서 괄목할 만한 연주기량을 보여준 만큼 한층 성숙된 연주회를 기대한다"며 "미래의 주역들인 아동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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