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진천중학교에 도내 첫 드론체험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6천500여 만원을 들여 학교과학관에 89㎡규모로 설치된 드론체험관은 교육용 드론 50개, 스틱형 연습용 조정기 25개, 전문가용 드론 3개를 갖췄다.

학생들은 스틱형 연습용 조정기와 가상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초보과정에 입문한 뒤 교육용·전문가용 드론을 차례로 배우게 된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도 체험할 수 있고, 비행방식 체제 등을 직접 구상해 보는 수업도 진행된다.

드론체험관은 수학·과학 영재반 학생이나 방과후동아리, 체험을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이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시험 테스트 등을 거쳐 이르면 4월부터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 드론은 고공 촬영과 배달, 산불감시, 농약살포, 공기질 측정 등 활용도가 커지면서 4차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