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법 도입…농가 현장에서 클로렐라 영농기술교육 열기 '후끈'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속적인 공주 꽃 마늘의 품질향상에 주력하고자 우성면 대성리 농가 포장에서 논 마늘 재배농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그 동안 관행적으로 논에는 벼만 심는 것으로 여겨 왔으나, 새로운 영농형태를 고민하고 착안해 기후 변화에 맞는 난지형 마늘을 논에 재배함으로써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논 2모작으로 난지형 마늘 재배를 적극 지도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아직까지 마늘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영농기술로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기술을 직접 익히도록 해 참여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마늘 포장을 다니면서 겨울 기온차에 대한 냉해 피해 등 웃거름 시용과 생육관리 등을 생생하게 살피면서 농가들이 서로간 질문과 대답으로 실감나는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쌀 과잉생산과 소비감소 등으로 논 경작을 하는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심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공주 꽃 마늘의 재배농가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오재석 기술보급과장은 "중부지역에서 처음으로 논 마늘을 시도해 공주시가 선도적으로 논 마늘 재배에 성공을 거두면서 영농기술력도 좋아지고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계속 접목해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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