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전국의 강태공들이 쏘가리를 낚으러 단양으로 온다.

내달 23일 '제1회 디아웃도어컵 쏘가리 루어낚시대회'를 시작으로 29일 '제2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 5월13∼14일 '11회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가 이어진다.

제1회 디아웃도어컵 쏘가리 루어낚시대회에는 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쏘가리 20㎝ 이상 두 마리 합산 길이로 순위를 가린다.

1등은 300만원, 2등과 3등은 각각 100만원과 50만원, 4등부터 20등까지는 30만원에서 5만원까지 상금을 준다.

제2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 개회식은 단양생태체육공원(정수장∼고수대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 역시 쏘가리 20㎝ 이상 두 마리 합산 길이로 시상하고, 입상자들에게 낚시용품을 준다.

한국쏘가리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제11회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에는 1천명 이상 참가가 예상된다.

남한강은 수질이 맑은데다 시내 접근성이 좋아 낚시꾼들에게 인기다.

쏘가리가 살기 좋은 여울과 물웅덩이가 많다.

군 관계자는 "한해 평균 10만여 명의 낚시인들이 찾는다"며 "행사가 단양을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