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주력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신학기를 맞아 로컬푸드 연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문을 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내 생산되는 농산물의 계획 생산을 기반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관리를 통한 학교급식 식재료의 지역순환식품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상생형의 새로운 학교급식운영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처인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직거래를 통한 지역순환 식품체계 조기구축은 물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차세대 학생들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교육복지 실현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고등학교 친환경농산물 구입 지원액을 지난해 학생 1명당 1식 500원이던 것을 3식 1천500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지원하던 무상급식비도 초등학생 평균 2천43원(1식 103원 인상), 중학생 평균 2천604원(1식 92원 인상)으로 인상하는 등 총 1만 4천여 명의 학생에게 45억 2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홍보는 물론 학교 측 영양교사와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하고 관내 대학교와 공공기관를 중심으로 한 공공급식을 5천여 명까지 확대해 급식센터 운영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체계를 구축,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 점검과 생산협동조합 농가들과 월 1∼2회 상호 모니터링 및 재배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주시 흥미진진 학교급식지원센터 원칙하에 효율적인 운영으로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생산자는 소득이 증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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