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안정·주민 화합 이루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아 동요하는 시민과 지역사회 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청주시 각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청주시기관단체장 회의를 이승훈 청주시장 주재로 15일 개최했다.

이번 청주시기관단체장 회의는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라 이념·세대·지역 갈등 심화가 우려됨에 따라 청주시 기관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통합·화합 분위기 조성을 통한 주민화합을 이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 기초질서 확립 ▶서민생활 안정대책 강구 ▶지역사회 봉사활동 적극 전개를 통한 지역사회 화합 및 분위기 쇄신에 청주시기관단체가 앞장서기로 했다.

더불어 청주시는 5월 대통령 선거 대비 각 기관단체 행사시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으며, 현안사업인 '100만 행복도시 청주'추진, 학생심야버스 이용 홍보, 시청사 건립 시민제안 공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단체의 영상산업(영화, 드라마)제작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3대 반칙행위(생활·교통·사이버 분야) 집중단속으로 법과 원칙이 바로선 정의롭고 공정한 공동체 구현과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활동 협조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서는 충북지역 산업재해 및 사망만인율이 전국 평균치의 약 120%와 160%를 상회해 충북지역 재해율 및 사망률이 높은 원인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의 내놓았다.

한국수자원공사 청주권관리단은 지자체와의 협력강화로 사고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기대응으로 단수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약속했다.

청주시새마을회는 나눔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운동 전개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시민을 지향하는 현장 실천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기관단체장협의회 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청주시기관단체장들이 주민화합과 청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다함께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