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66억원 … 지난해 2천명 취업지원·청년프로그램 등 성과 톡톡

2016년 10월 충북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취업박람회 모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북일자리지원센터가 올해 국·도비 예산 66억원을 확보해 다양한 일자리지원사업을 펼친다.

올해 예산은 전국 광역시도 일자리센터 중 최대 규모로, 지난해 예산 48억원보다도 37%나 증가한 수준이다.

충북일자리지원센터는 2010년 11월 충북기업진흥원 1층에 2명의 인력으로 문을 연뒤 일자리 상담과 알선으로 한해 1천명 이상의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줬다. 이후 2014년부터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48억원, 올해 6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조직규모도 일자리총괄팀·청년일자리팀·산업단지취업지원팀·지역일학습지원센터·괴산일자리센터 등 3팀 2센터에 23명의 인력을 배치해 종합적인 일자리지원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이런 노력으로 충북일자리센터는 지난해 2천123명의 취업지원 실적,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전국일자리경진대회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지역 일학습지원센터 대표기관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신규 선정된 취업성공패키지 사업과 기존의 청년내일채움공제(청년인턴제) 등을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개소한 충북청년희망센터(청년일자리팀)를 중심으로 청년광장 운영, 취업동아리 지원, 2030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 우수중소기업탐방, 신입사원연수 등 청년층 취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진천산수신척산업단지와 충주첨단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도 무료 통근버스 운행, 기숙사 임차료 지원, 고용서비스 지원 등을 집중 지원해 820명이상의 신규 일자리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 충북전략산업 중소기업에 대해 기숙사임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일자리지원센터의 구인구직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충북기업진흥원 1층 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1644-9142(求일자리)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기업진흥원 강호동 원장은 "올해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고용지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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