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1일,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김대중컨벤션센터 에서 ‘2017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물산업기술대전’은 물 관련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키 위해 K-water와 한국상하수도협회를 주축으로 물 관련 13개 기관(K-water, 한국상하수도협회, 환경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으로 구성된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물산업기술 경진대회다.

76일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83개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 기술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K-water 등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소속 물 관련 전문가들의 온·오프라인 심사로 5건의 우수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술에 대해서는 환경부 장관상(1건), K-water 사장상(2건),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2건)을 수여한다.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된 ㈜다우엔티의 ‘저 고조파형 저압인버터’는 펌프와 각종 산업용 모터 제어에 이용하는 전력변환기기(인버터, inverter)에 과열을 일으키는 고조파를 저감하는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사용과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K-water 사장상에 ㈜일산이엔지의 ‘전기사고 예방기능을 구비한 내진형 수배전반’, 성림산업㈜의 ‘노후 상수도 관로개선 공법’이 선정됐으며,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에 ㈜유솔의 ‘상수관망 원격감시 시스템’, 신동아전자㈜의 ‘유체 진동 전자식수도미터’이 선정됐다.

K-water는 국가 물 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물산업기술대전’으로 총 82건의 우수기술을 선정했으며, 우수기술의 실용화와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