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부터 충북 14곳 등 투표소투표 시작

지난 19일 오전 수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시연을 하고 있다. 2017.03.19.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각 정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와 투표가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충북지역 구·시·군 선관위 14곳을 비롯해 전국 250개 대선 후보 경선 전국 투표소에서 권리당원과 투표소투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작 된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투표소는 각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 13곳에 설치된다. 청주시 청원구 투표소는 청원구 선관위 위치가 상당구에 있는 것을 감안해 충북도당에 설치된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투표권이 있는 경우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다.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투표소 투표는 권리당원과 투표소투표 신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권리당원이 이날 참여하지 못할 경우 ARS투표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투표소 투표 대상은 전국적으로는 29만2천980명에 달하고, 충북은 7천619명(권리당원 4천832명·1차 선거인단 2천787명) 규모이다.

민주당은 투표소 투표 이후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강원 등 전국 4개 권역별로 ARS투표와 대의원 순회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권 ARS투표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진행된다. 호남권에 이어 오는 29일 대전에서 열리는 충청권 순회투표는 충청권 전국대의원 1천468명이 참여해 후보들의 합동연설을 청취한 후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는 4월 3일 발표 된다.

민주당 앞서 오는 25일 오후 1시4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2시간동안 MBC충북 청주공개홀에서 대선주자 충청권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전당대회를 개최해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자유한국당은 이에 따라 여론조사를 통한 2차 예비경선을 통해 비박계인 홍준표 후보와 친박계인 김진태·이인제·김관용 후보를 본선 경선 후보자로 선출했다. 자유한국당은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 비율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충청,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민면접 방식의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1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여론조사 20%'를 합산한 방식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빠르면 4월 2일, 늦으면 4월 9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바른정당은 오는 28일까지 대선 후보 결정한다. '슈스케' 토론회를 실시한 후 오는 28일 서울에서 후보지명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바른정당은 지난 19일부터 순회 토론회를 갖고 있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맞붙고 있다.

정의당은 사실상 심상정 대표를 후보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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