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이 빚어내는 고요와 사색

나는 따뜻한 나무에 담아낸 차가운 직선과 단단한 금속으로 표현한 부드러운 곡선의 대조에서 다듬어진 절제된 아름다움이 펼쳐내는 사색의 공간을 추구한다. 서로 상반되는 요소들이 충돌하면서 얻어지는 극적이지만 다분히 소모적일 수 밖에 없는 대립구도가 아닌, 마치 하나의 요소에서 다른 하나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자라나듯 융합되어 고요하지만 여운이 긴 울림을 전해주고 싶다. -작가노트 중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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