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1월 여수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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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1월 금융기관 수신은 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여신은 2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금융권이 여신 증가세를 리드한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림> 충북 금융기관 총 여신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2일 발표한 '2017년 1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총 수신은 3천1억원이 줄면서 1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됐고, 여신은 2천6억원이 늘었다.

예금은행 여신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517억원이 늘어난 가운데 기업대출 증가(1천302억원)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줄면서 감소세(95억원)를 보였다.

비금융권 여신은 상호금융, 신협을 중심으로 1천489억원이나 늘었다. 이중 상호금융은 영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689억원이 늘었고, 신협은 영세사업자 및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505억원, 새마을금고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230억원이 각 증가했다.

<그림> 충북 금융기관 총 수신

수신은 예금은행 2천968억원, 비금융권 34억원씩 각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3천1억원이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 중 예금은 특히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시장성 수신은 양도성예금증서가 감소하면서 271억원이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자산운용회사,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크게 줄면서 34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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