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5명 초빙 연 6회 추진, 취약계층 아동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3일 청주시아동복지관에서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철수 교수를 초빙해 드림스타트실무자 13명을 대상으로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2017년 1회차 슈퍼비전은 사례관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효과적인 사례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드림스타트사업에 대한 자문 경험이 풍부한 윤철수 교수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운영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고 위기도가 높은 사례에 대해 슈퍼바이저로부터 문제 해결방안 위주의 자문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로 하고, 전문가 5명으로부터 연 6회 아동통합 사례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자문을 받는 형식의 슈퍼비전을 추진한다.

3월 23일(1회차) 이후 일정은 3월 30일(2회차) 가계도 그리기 훈련, 5월 18일(3회차) 성격유형검사(MBTI), 5월 25일(4회차) 효과적인 가정방문 상담기법, 9월 21일(5회차) 실무자 업무 스트레스 해소, 11월 9일(6회차) 사례발표 및 자문이다.

천혜영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사례관리사로서 대상자에게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고민해 왔었는데 이번 슈퍼비전을 통해 사례관리사로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로부터 마음껏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명옥 여성가족과장은 "2017년 슈퍼비전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드림스타트는 0세~만12세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에는 취약계층아동 590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와 보건·복지·보육 영역에서 26개 필수·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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