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개신죽림동 가정 방문, 물품 전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마음과 마음으로(회장 김영옥)는 23일 성화개신죽림동에 있는 신모(81)씨 댁을 방문해 볼링화, 휴지, 세제, 밑반찬 등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마음과 마음으로'는 지난해 12월 서원구와 소외이웃에 대해 정기 물품후원 협약을 맺은 단체이다.

이번 방문가정은 조손가정으로, 손자가 지적장애가 있으나 볼링을 꾸준히 해 전국지체장애인 체육대회에 나갈 만큼 실력을 키우고 있으나 볼링화를 사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마음과 마음으로'는 주부, 자영업자 등 작지만 마음 따뜻한 봉사를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의 모임단체로 회비를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후원해 오고 있다.

마음과 마음으로 김영옥회장은 "소외이웃에게 좀 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서원구청의 협조를 받아 추진하게 됐으며, 작은 정성이 그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돼 조금이라도 행복함을 갖게 된다면 좋겠다"며 "지금은 작지만 앞으로 발전적인 모습으로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봉사단체는 올해 서원구의 소외이웃 1가구에 매월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도 다자녀 가정을 찾아 아기 옷, 분유, 기저귀, 세제 등을 전달해 다자녀 가정에 조그마한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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