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월까지 숲 태교 프로그램.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임신 16주에서 36주 사이의 임신부 또는 임신부부 2천400명을 대상으로 숲 태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숲 태교는 녹음, 향기,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등 숲의 청정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정서적·신체적으로 교감하는 활동이다.

임신부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무력감을 개선하며 무엇보다도 행복감과 태아에 대한 애착감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국,공립 치유의 숲 6개소(국립: 산음·장성·횡성·양평·대관령, 공립: 가평)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회차 별로 개최(선착순 마감)된다.

희망자는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이나 경기농정 누리집(http://farm.gg.go.kr)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숲속명상, 맨발걷기, 요가,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 만들기(모빌·꽃 편지·손수건) 등을 하게 된다.

산림청은 앞으로 치유의 숲 추가 조성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숲 태교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경목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숲 태교는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따듯한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생애주기 산림복지의 첫 단계"라며 "숲을 통한 행복한 출산을 위해 숲 태교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