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세계 물의 날 주간을 맞아 선장면 죽산1리 자연정화생태습지에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참여 기업, 학교직원, 일대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및 실개천 정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 기념 식수, 실개천 주변 벚나무 식재, 자연정화생태습지 수생식물 및 초화류 식재, 마을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거, 녹색도시 조성사업 사진 전시회, 일대마을 특산품(친환경 고춧가루) 전시회 등 참석자들이 직접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지만 아산의 생태계 복원에 일조한다는 뿌듯함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세현 부시장은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치워 쓰레기 부패로 인한 2차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관 협치를 통해 환경보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실개천 살리기 운동 및 자연정화생태습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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