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30일 2차 그물망 음주단속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경찰이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오는 30일 2차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25일까지 음주운전으로 모두 1천745명이 단속돼 여전히 1일 평균 약 20명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되는 실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4% 감소한 것이지만 경찰은 대대적인 그물망 단속으로 음주운전을 뿌리 뽑는다는 계획이다.

사전 예고한 1차 음주운전 단속에서도 취소 3명·정지 7명·훈방 7명 등 총 17명이 적발된 바 있다.

경찰은 이때 70명의 대규모 경력과 순찰차 8대를 산남동 일대 진·출입로 8곳에 배치해 단속했었다.

이번 2차 음주운전 단속도 지난 1차 단속과 마찬가지로 싸이카순찰대·경찰관기동대·교통의경중대 등 70명의 경력과 순찰차 9대를 투입해 1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9곳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최인규 교통안전계장은 "예고한 것처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월 2회 이상 대규모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라며 "단속대상 구역에서는 그물망식 단속으로 현장을 빠져나가거나 도주할 방법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