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측정해 화재예방·가축질병 유무 판단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이 영농비 절감과 농가의 화재예방 등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빌려준다.

열화상 카메라는 적외선 센서로 물체 표면의 온도를 측정해 설비 결함이나 에너지 손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화재 예방 및 가축 질병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전기와 기계설비는 고장이 나기전에 먼저 온도가 오르게 돼 이를 조기에 발견하면 고장이나 사고로 번지는 것으 막을 수 있으며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이용을 원하는 농가에 1회당 이틀씩 무상으로 빌려줄 계획이며 사용법은 임대 방문시 간단히 교육 받을 수 있다.

농기센터의 열화상 카메라 임대사업은 연중으로 이뤄지지만 임대를 하려면 방문전 카메라 이용이 가능한 지 확인한 뒤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최근 빈발하는 축사나 비닐하우스 화재, 전기·기계 설비 고장, 누수, 열손실 등에 미리 대비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