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해결' 및 '상담민원' 중심, 지역 건축사와 손잡고 내달부터 실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행정' 추진에 앞장선다.

군은 원거리 민원인이 직접 군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지역 건축사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축행정 서비스'는 민선6기 태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최근 주민생활 및 재산권과 관련된 건축행정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축 관련 법령 위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해당 면사무소와 일정 협의 후, 지역 주민 중 건축행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및 존치기간 연장신고서 접수 ▶건축물대장 표시변경·말소·등기촉탁 등 접수 ▶건축 민원 종합상담(건축 인·허가 및 불법건축물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즉시 해결'과 '상담민원' 위주의 적극적인 건축행정을 추진하고 건축행정 업무편람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민원인의 이해를 돕고 빠른 해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건축행정 서비스가 실시되면 주민 중심의 건축행정 구현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적기 상담 및 민원신청이 가능해져 위법사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오는 민원인을 앉아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공직자가 직접 주민들을 찾아 발로 뛰는 적극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민원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건축행정 서비스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도시건축과 건축팀(041-670-206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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