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충북도내 지역별 발주관서 순회 간담회 개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이선우)가 전문건설 업역보호 및 수주영역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이선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지난 14일 보은군에 이어 23일 옥천군, 27일 진천군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4월에는 3일 영동군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 발주기관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를 위해 협회 임원진과 함께 도내 시장·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문건설업계의 애로사항과 수주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전문건설업체 업역보호를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발주 확대,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발주, 지역내 발주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보장, 무등록업자 건설공사 도급 제한 등을 건의하고 있다. 또한,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공사원가확보를 통한 적정이윤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설계가격의 현실화, 표준품셈 적용 건설공사의 확대 등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 시공되는 대규모 공공공사와 공공주택사업(아파트), 공장 신·증축 등 민간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공사계약 또는 사업승인(인·허가)시 사업자준수사항 및 이행조건부로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일정비율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이행계획서 제출과 사전·사후 관리감독을 통한 실효성 확보도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지역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서는 자치 단체장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시·군 발주기관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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