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충북 증평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관내 기업과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충북 증평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을 지난 28일, ㈜두산 전자산업 증평공장에서 개최했다.

‘충북 증평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는 ㈜두산 전자산업을 주관기업으로 하고, 코스모텍㈜, SK이노베이션(주) 증평공장, ㈜신성솔라에너지 증평공장, ㈜한국알미늄, ㈜유니더스 증평공장을 참여기업으로 하는 등 6개 업체로 구성됐다.

현재, 금강환경청은 관내 기업을 권역별로 구분해 대기업 1개소에 인근 중소기업 5∼6개소를 연합해 총 13개의 화학안전공동체(80개 기업)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충북 증평 등 충청권에 3개 지역을 추가로 확대·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충북 증평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에는 증평지역 소재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6개사의 대표자와 임원 등이 참석해 금강환경청과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구성 협약을 맺고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다짐했다.

이경용 금강환경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증평지역 내의 화학안전 분야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발적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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