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매주 토요일 5개 자치구 주요거점에서 펼쳐져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와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은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 등 83건의 시민공모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235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 회당 1인팀 35만원부터 7인팀 200만원까지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공연 횟수는 2회 이내로 제한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음악 43건, 전통예술 12건, 무용 7건, 연극 3건, 융복합 18건이며, 원도심을 비롯한 주요거점 (동구)목척교수변광장, (중구)대전스카이로드 등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줌은 물론 감성과 활력을 찾아주면서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민공모사업의 특징으로는 지난해와 달리‘들썩들썩 원도심’이라는 별도의 사업명칭 사용으로 대외적 관심을 높여 관람객 확보를 꾀할 계획이며, 또한 사업을 주관하는 대전문화재단에서 무대, 음향·조명장비, 홍보 등을 지원해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가 공연에 집중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4월 22일부터 시내 주요거점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사업권역은 지난해와 같이 5개 자치구에서 시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관람객 수는 약 5만여 명으로 모니터링 결과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사업 현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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