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봄을 맞아 레저스포츠를 즐기려는 동호인들이 단양으로 몰리고 있다.

단양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오른 소백산과 금수산, 도락산 등 유명산이 있으며, 등산과 MTB, 낚시, 사진, 트레킹 등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이가운데 소백산은 흙으로 뒤덮인 육산이 주는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 등은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일품이다.

선암계곡과 도담삼봉, 온달관광지에는 자전거 행렬이 이어진다.

단양의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으려는 사진 동호인들도 많다.

이끼터널과 새한서점, 도담삼봉, 석문 등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적성면 애곡리 이끼터널은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로 붐빈다.

단양 남한강은 강태공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해마다 10만여 명이 찾는다.

다음 달 23일 '제1회 디아웃도어컵 쏘가리 루어낚시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 낚시대회가 계속된다.

도담삼봉 일대 '느림보 강물길', 수양개 인근의 '아름다운 수양개 역사길', 선암계곡 일대의 '선암골 생태유람길', 소백산자락길 등 트레킹 코스도 인기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모든 지역이 레저부터 휴양이 가능한 곳"이라며 "최근에는 단양마늘이나 아로니아를 활용한 음식을 찾아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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